실업률
“실업률 3%“라는 숫자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생각보다 낮게 느껴질 겁니다. 그런데 이 숫자에는 중요한 조건이 숨어 있습니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은 아예 집계되지 않는다는 것. 실업률을 제대로 읽으려면 이 숫자가 무엇을 세고, 무엇을 빼는지 알아야 합니다.
실업자의 국제 기준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을 따릅니다.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실업자로 집계됩니다.
| 조건 | 내용 |
|---|---|
| 취업 의사 있음 | 일할 의향이 있음 |
| 취업 능력 있음 | 당장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 |
| 구직 활동 했음 | 조사 기준 주 이전 4주 내에 실제로 일자리를 구했음 |
이 조건에서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취업 시험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일하고 싶지만 너무 오래 구직에 실패해 포기한 ‘구직단념자’, 가사·육아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사람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실업률 분모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체감 고용 상황보다 실업률이 낮게 나오는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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