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과 물가 상승, 턱밑의 환율
국내 금융시장이 주가 급락과 물가 상승, 고환율이 겹친 무거운 하루를 보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7.89% 하락하며 올해 네 번째로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 6%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실물 경제의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소비자물가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최근 12개 월 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날의 최고가 턱밑인 1,554원선에서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수입 원가 상승과 가계 생활비 부담이라는 이중고가 시장 전반에 짙게 깔리는 모양새다.